황보, 브라이언의 청혼에 “뭔 개소리야! 너랑 결혼하려고 지금까지 안 할 줄 아냐” 분노 (안다행) [종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9-20 08:33 | 최종수정 2022-09-20 08:3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의 결혼 제안에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밤 9시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토니안, 황보, 브라이언, 간미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5.9%(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황토주간'은 토니안의 배추전으로 아침을 열었다.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이들은 바다로 나가 맨손 '내손내잡'에 나섰다. 이번에도 황보와 간미연이 활약하며 대형 박하지, 장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통발로는 우럭을 낚아 환호했다.

지난주 6첩 반상으로 화제를 모은 '황토주간'은 이튿날 점심 식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황보는 열악한 환경에서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냈고 브라이언은 이런 황보에게 쏙 빠졌다. 그는 "황보가 진짜 만능이다. 우리 계약 결혼할까?"라고 청혼했고 황보는 "뭔 개소리냐"고 버럭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내가 청소 다해주겠다"며 구슬려보았지만 황보는 "내가 너랑 결혼하려고 지금까지 안 한 줄 아냐"며 분노를 토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토니안은 간미연의 도움으로 재료 손질을 무사히 마쳤다. 황보의 진두지휘로 게 짬뽕, 장어 앤 칩스, 홍콩식 우럭튀김까지 남다른 클래스의 글로벌 한상차림이 차려졌다.

이를 지켜보던 '안촌장' 안정환은 "강동원이 봐야 하는데"라며 황보의 이상형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또 "게스트 저녁상 BEST 5 내에 든다"라고 감탄하기도.

브라이언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20년 지기 절친 황보에게 "생각해봐라. 나와 결혼하자"라고 결혼을 제안했다. 이에 토니안은 "너네 썸타려고?"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계약결혼을 하면 사랑할 필요가 없지 않나. 그냥 같이 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왜 결혼을 하고 싶은지 토니안이 묻자 브라이언은 "황보가 요리를 잘하지 않나. 황보가 요리하고 나는 청소하면 된다"고 답했다.

브라이언의 계속된 청혼에 드디어 황보가 입을 열었다. 황보는 "웬만하면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미친 거 아니냐"고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너랑 나랑 살면 재미있을 거다"라며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간미연은 "다행이다. 나는 결혼해서"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반면 토니안은 "그래서 나만 쓸쓸하다. 미연이는 결혼했지. 너희는 썸타고 있지"라며 외로운 심경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황보는 "뭔 소리야"라고 황당해 했다.

'내손내잡'의 정석을 보여준 네 사람은 먹방도 다채로웠다. 침샘을 자극하는 먹성과 실감 나는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책임졌다. 특히 황보가 만든 홍콩식 우럭튀김에 반한 브라이언이 또다시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은 시청률을 7.5%(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려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에 토니안과 간미연은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여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다행'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 프로그램. 오는 26일에는 박명수와 '스우파' 리더즈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이 '안다행'을 찾아온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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