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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7개월째 연애 중이지만 어딘가 모르는 구석이 있는 남자친구, 다정다감한 '조카 바보' 남자친구는 연인에게도 좋은 사람일까.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가족에게 전화하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남자친구가 전화 통화 상대를 '딸'이라고 불렀기 때문. 남자친구가 사실 유부남이었다고 오해한 고민녀는 눈물까지 흘리는데 남자친구는 딸이 아니라 조카라고 변명한다.
친 누나가 이혼을 해서 조카가 어릴 때부터 아빠 없이 자랐고 남자친구가 대신 아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모든 이야기를 들은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따뜻하고 가정적인 모습에 더욱 반한다. 반면 한혜진은 "수상하다"며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모든 사연을 들은 김숙은 "역대급 답답한 사연"이라며 분노하고, 곽정은은 "남자친구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본 적 있었다.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적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니까 이해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었다"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민녀는 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MC들의 다양한 조언이 전해질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42회는 오늘(20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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