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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다정다감한 '조카 바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 중인 사연이 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가족에게 전화하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남자친구가 전화 통화 상대를 '딸'이라고 불렀기 때문. 남자친구가 사실 유부남이었다고 오해한 고민녀는 눈물까지 흘리는데 남자친구는 딸이 아니라 조카라고 변명한다.
친누나가 이혼을 해서 조카가 어릴 때부터 아빠 없이 자랐고 남자친구가 대신 아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모든 이야기를 들은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따뜻하고 가정적인 모습에 더욱 반한다. 반면 한혜진은 "수상하다"며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모든 사연을 들은 김숙은 "역대급 답답한 사연"이라며 분노하고, 곽정은은 "남자친구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본 적 있었다.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적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니까 이해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었다"라며 공감한다. 과연 고민녀는 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42회는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