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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사만 4번-쇠창살 월세방에서 럭셔리 미니멀 하우스로! 송재림의 '최초 공개' 인생반전이 화제다.
럭셔리한 송재림의 집은 넓은 거실에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분위기. 그레이 톤의 깔끔하고 심플한 주방이 인테리어 잡지에 나와도 될 정도다.
침실도 침대 하나만 놓여 있었으며, 옷방엔 옷이 색깔과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재림은 "그 전에 월세로 살던 집이 다 이 동네다. 제가 금호동에서만 이사를 네 번 다녔다. 당시 월세방 화장실에 쇠창살이 있었는데 쇠창살 사이로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가 이 아파트였다. 내가 열심히 살기는 했구나라고 대견해 했다"라고 밝혔다.
더 놀라운 것은 이를 위해 송재림이 17년 동안 가계부를 쓰면서 지출을 관리한 점. 또 자신의 집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져 큰 감동을 줬다. 송재림은 "배우 생활하면서 2011년 이후부터 계속 모았던 것들을 부모님 전세 자금이랑 여동생 결혼할 때 조금 보태줬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