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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ENA·MBN '돌싱글즈3' 박선혜 PD가 한정민, 조예영 커플의 외전 가능성을 예측했다.
특히 동거 과정을 그린 회차가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정민과 조예영이 한 침대에서 뽀뽀를 하는가 하면, 아침에도 찰싹 붙어 있는 등 거침없는 스킨십을 보였다.
박 PD는 "그런데 보시고 그런 반응도 있었다. '별거 없더라'하는 반응이다. 특정 장면이나 스킨십 때문이었다기보다는, 설정 때문에 결정이 된 것 같다. 신혼여행 첫날밤을 본다는 설정 자체가 수위가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제약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회의 하에 판단이 내려졌다"고 19금 편성 이유를 밝혔다.
"시즌2의 이다은, 윤남기는 진도가 좀 더 빨라서 외전을 할 수 있었다"는 박 PD는 "정민 씨도 천천히 시간을 두고 재혼을 생각하고 계시지만, 저희가 섣부르게 제안을 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아직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종영한 '돌싱글즈3'는 돌싱남녀들의 솔직한 심리와 '극과 극' 동거 과정을 리얼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사로 잡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