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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충무로 주역들의 맹활약이 거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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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의 진가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발휘될 전망이다. KBS2 드라마 '최강 배달꾼'이후 6년 만에 로코물로 돌아온 고경표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배우 박민영과 함께 시청자들에 대리 설렘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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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은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24일 베일을 벗은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는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극 중 은선우(정일우)의 베프이자 변호사 겸 해커 양진모 역을 연기한 그는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매력 포인트를 맛깔스럽게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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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두드러진 강점을 보였던 코믹 장르에서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곽동연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올레tv 오리지널 '가우스전자'에서 눈치가 없어 마케팅 3부의 핵폭탄으로 불리는 사원 이상식으로 분한다. 그와 180도 다른 성향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대리 차나래(고성희)와 실감 나는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영화 '육사오'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배우들의 활약상 역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여러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변신을 꾀한 이들이 더이상 기대주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충무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