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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100일 동안 무려 11kg 감량에 성공했다.
이후 '100일 -10kg 다이어트 프로젝트'라는 자막과 함께 운동하는 신봉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봉선은 운동 중에도 "너무 먹고 싶다"며 넘치는 식욕에 괴로워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운동에 집중했다.
마침내 광고 찍는 날이 됐고, 현장에 도착한 신봉선은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봉선은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는 주변 반응에 "지방만 걷어냈다. 내가 이따가 인바디 자랑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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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봉선은 화면에 예쁘게 나온다는 스태프의 말에 "자세도 좀 고쳤다. 솔직히 먹는 생각 안 하기 위해서 미술 수업도 듣는다. 먹는 생각 안 하려고. 근데 숙제를 계속 안 해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문화센터가 배움의 장이다. 너무 신난다. 돈이 없어서 못 배운다는 건 핑계다. 문화 센터가 가격도 좋다. 근데 재료비가 엄청 많이 든다. 연필만 있으면 되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색연필을 이십몇만 원짜리를 사라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촬영장을 찾은 소속사 대표 송은이는 날씬해진 신봉선을 보고 "진짜 많이 빠졌다"며 감탄했다. 이어 "내가 셀럽파이브 중에 제일 많이 나간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신봉선은 "선배님 어떻게 그렇게 창피하게 다니세요"라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은이는 신봉선의 인바디 결과지를 확인한 후 "체지방만 11kg이 빠졌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신봉선은 "그것도 체지방만"이라며 거듭 강조했고, 송은이는 "알았다. 몇 번 얘기하냐"며 버럭했다.
신봉선은 "제가 그동안 살 빼느라 약간 조금 예민에 쩔어 있었다. 그래서 많이 자리를 비웠는데 다이어트 끝났으니까 여러분들한테 또 찾아뵙겠다. 돼지 티오는 송 선배님한테 넘겼으니까 먹방은 '팬츠 CEO' 보면서 먹고 싶은 욕구 채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