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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배우 이상보가 병원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보는 YTN을 통해 검사 당일 검사를 마친 뒤 곧바로 유치장에 들어갔으며, 체포 당일 검사 결과를 듣지 못하도록 경찰이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상보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증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그는 "저는 명절을 함께 할 가족이 없다.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지만, 해가 갈수록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더욱이 올해 같이 힘들고 외로울 때는 가족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해 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 잔 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