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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성시경이 부산에서 있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는 부산 맛집 영상이 올라왔다.
이어 "그걸 다 먹고 바닷가로 나가서 다시 소주를 마시는데 점보는 아주머니가 쓱 오더라. 그땐 돌아다니면서 점 봐주는 분들이 되게 많았다. 5천원 내고 사주보라고 하더라. 당시 내가 삼수 끝나고 100kg 나갈 때였다. 취하기도해서 '네 봐주세요' 했다. 그랬더니 나를 보곤 '연예인이 될 상이다'라고 했다. 살이 많이 쪄 있었고 외모도 지금도 그렇지만 전혀 연예인 쪽이 아니었다. 그 분이 내 노래를 들어본 것도 아닌데 연예인을 해야 된다더라. 그래서 '아유 알았어요'하면서 술 한 잔을 드렸다. 그 아주머니는 술 한 잔을 먹고 홀연히 사라졌다"며 "그리곤 그해 노래 '내게 오는 길'을 만났다. 신기하지 않냐"고 데뷔 전 사연을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