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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30년 연기인생 중 최고의 전성기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를 강타하며 '성기훈 씨'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이미 시작부터 '톱'이었던 이정재지만, '올라갈 곳이 더 있나' 싶었던 국제적 한계들을 스스로 깨부수며 수직 상승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 1993년 데뷔한 이후 30년째 연기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제1, 제2의 전성기를 거치며 점차 성장했고, '오징어 게임'으로는 더이상 국내에는 적수가 없는 영원한 톱스타로 기억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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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 드라마 시리즈인 '레이'의 출연을 확정해둔 상태다. 레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이정재가 연기했던 킬러. 레이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이정재가 연기와 연출을 동시에 진행할 가능성도 높다.
이정재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안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연기자 생활을 했지만, 지금은 시나리오도 쓰고 기획도 하고 연출도 하는,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영화인의 삶을 사는 것 같다. 어쩔 때는 프로듀서로 일을 할 수도 있고, 어쩔 때는 어떤 이야기가 쓰고 싶어서 시나리오를 쓸 것 같기도 하다. 조금 더 재미로운 일들이 저에게 다가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게 되니, 앞으로 제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저 개인적으로도 궁금하다"며 앞으로 펼쳐질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도 더한 바. 이정재의 앞날에 한계는 없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