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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인들이 뉴미디어 콘텐츠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이 출연한 영화 '외계+인 1부' 에피소드는 조회수 282만 뷰(9월 12일 기준)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달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의 주역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출연한 에피소드에서는 '청담부부' 이정재, 정우성의 케미뿐만 아니라 작품 관련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전하며 재미를 한층 배가 시켰다.
인터뷰 사전 준비에 철저한 MC 재재는 작품 홍보와 함께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며 관객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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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브로커'와 '비상선언' 개봉을 앞두고 '문명특급'과 '채널 십오야'를 찾았던 송강호는 작품 인터뷰를 통해 짧게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긴 예능은 아니었지만 처음 경험해본 자리이기에 걱정이 먼저 앞섰다"며 "현장에서 재재 씨와 나영석 PD가 너무 편안하게 이끌어주셔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튜브 웹 예능 촬영 방식이 어렵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우들은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미디어 환경이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며 "그동안 배우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작품을 홍보해왔다면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작품을) 알리는 방식으로 바뀐 추세다. 배우들도 관객들의 반응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