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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수상소감을 밝히며 "우리에겐 시즌2가 남아있다"고 했던 황동혁 감독의 말이 화제가 됐다. 황동혁 감독은 "번번이 '석세션'에 밀렸는데, 시즌2로 작품상을 받고 싶고, 다같이 무대에 올라갈 기회를 갖고 싶다"며 "좋은 시즌으로 돌아와 이게 마지막 에미가 아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또 시즌2에 대해 "많은 것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한창 쓰는 중이다. 차이라면, 성기훈이 시즌1에서는 실수도 많이 하고 순진무구한, 아이 같은 면이 많은데 시즌2에서는 시즌1 마지막에 보셨듯이 진중하고, 심각하고, 일을 벌일 듯한 무거운 인물로 돌아온다"고 깜짝 스포일러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부작 시리즈.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의 감독상을 포함해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이유미의 게스트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