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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릴러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소지섭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다.
소지섭에게 유민호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차라리 액션 연기가 편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굉장했다"라는 그는 불안, 분노, 억울함, 절실함 등 궁지에 몰린 유민호의 휘몰아치는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야 했다.
또한 유민호의 진술을 바탕으로 양신애 변호사가 사건을 재구성하면서 소지섭은 두 사람의 대화에 따라 급변하는 상황을 연기하기 위해 서 있는 자세부터 눈동자의 움직임, 감정의 높낮이까지 치밀하게 계산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이 출연했고 윤종석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다.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