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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틀대 넘어질 뻔"...'마약 투약' 이상보, CCTV까지 퍼졌는데 침묵 [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9-12 20:15 | 최종수정 2022-09-12 20:17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가 이상보로 밝혀진 가운데, 체포 당시 CCTV 영상도 공개돼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SBS가 입수해 보도한 체포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이상보는 편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는데 걸음걸이가 정상적이지 않아 단번에 눈길을 끈다. 휘청거리며 어딘가를 향해 빠른 속도로 걸어가 넘어질 뻔한 순간도 이어진 것. 다음 장면은 그가 경찰에게 체포되는 모습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상보는 당시 주택가 주변을 술에 취한 듯 지나다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고,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상보 자택에서 발견된 알약 수십 정의 성분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약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당초 이상보의 마약 논란은 실명이 아닌 이니셜로 알려져 애꿎은 피해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상보와 데뷔 시기와 나이대가 비슷한 박해진, 이무생 등이 거론된 것. 두 배우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사진=SBS '8뉴스' 방송 화면
이무생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 관련해 이무생 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박해진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배우 박해진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해진씨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한편 이상보는 1981년생으로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KBS2 '며느리 전성시대', KBS2 '못된 사랑'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이상보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바꿨으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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