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휘청" 마약 혐의 40대 배우=이상보, CCTV 포착→혐의 인정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9-12 12:00 | 최종수정 2022-09-12 12:1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배우는 이상보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상보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거리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앞서 이날 경찰은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주택가를 배회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경찰은 자택에서 체포, 당시 이상보는 약에 취한 상태였으며 입가에 구토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제공
이러한 가운데 11일 SBS '8뉴스'는 이상보가 마약 투약 후 길거리를 배회 중인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넘어질 듯 크게 휘청 휘청거리며 강남구 일대를 활보하는 이상보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상보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혐의를 인정했으며,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상보 자택에서 알약 수십 정도 함께 발견돼 경찰이 성분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추후 마약 입수 경로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보는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주연을 맡아 출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