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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명절 풍경을 공개한다.
투물이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명절 연휴가 제일 외로웠다고 털어놓자, 아빠들은 너도나도 공감하며 외로움을 토로한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외외파'라는 모임을 만들었었다. '외로운 외국인 파티'의 줄임말"이라며 "명절에 놀이동산에 가면 다 외국인만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외국인 아빠들의 한국 명절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MC 인교진이 "한국에는 '명절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다"라고 밝히자, 아빠들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몰랐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끈다. 또 한국 부모님이 자식에게 바라는 선물 설문조사 1위가 현금라는 점을 토대로 '현금 선물'에 대한 아빠들의 토론장이 펼쳐진다.
장윤정과 아내를 외조하기 위해 '물 건너온 아빠들'을 찾은 도경완은 독특한 집안 명절 문화를 귀띔한다. 먼저 장윤정은 "명절에 시댁에 가면 상반기, 하반기 방송 활동을 지켜본 피드백이 쏟아진다"라고 소개한다. 도경완은 온 가족이 모이면 아내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고 털어놔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연우 군, 딸 하영 양을 두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육아 전쟁으로 지친 아빠들을 위한 '글로벌 육아 반상회'.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아빠들의 고군분투 리얼한 육아를 통해 부모는 물론 아이도 행복해지는 비밀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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