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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박수홍(52)의 친형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박수홍이 아버지의 진술 내용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친형을 용서할 수 없는 계기에 대해 박수홍 아버지의 진술을 언급했다. 이 유튜버는 "박수홍 아버지가 최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전부 다 박수홍 탓이다'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거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수준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박수홍을 죽이는 발언들, 일방적으로 큰 형을 지키기 위한 발언들만 했다. 박수홍도 그 내용을 인지했다더라. 그래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는 큰 형과의 사안을 마무리짓기 전까진 부모와 연락을 하지 않겠다 했다고 한다"며 "박수홍 마음이 단호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이 법인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상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전가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7일 박수홍 친형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수홍 친형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주에 열릴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