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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가 추석 특집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로 오프닝을 꾸민 김호중은 "제가 여러분 덕분에 단독 쇼를 하게 됐다. 이건 저 혼자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고,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적"이라며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총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김호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무대들로 그 의미를 더했다.
과거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불렀던 'Nessun dorma'(네순 도르마)를 오케스트라 40명과 함께 해 웅장한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대중 앞에서 트로트 가수로 처음 불렀던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댄스머신' 김호중의 모습을 선보인 '애인이 되어 줄게요', '파트너' 등의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김호중은 관객들의 신청곡을 받아 불러주는 '아리스 노래방', SBS 히트 예능 '판타스틱 듀오'를 모티브로 한 '김호중의 판듀' 등으로 색다른 시간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판듀'로 선정된 팬 2명은 김호중과 '빛이 나는 사람'을 열창했고, 객석에 있는 팬들은 '?纂?으로 화답했다.
끝으로 김호중은 '약속'을 선곡했다. 김호중은 "여러분에게 큰 선물을 받았듯이 제 노래가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약속'이라는 곡을 들려드리겠다.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숨 쉬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쏟아지는 앵콜에 '고맙소'를 열창한 김호중은 결국 눈물을 참았던 흘리며 감사함을 표했다.
추석 특집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한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12일 오후 5시 20분부터 미공개 방송분을 포함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