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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선행 후 받은 오해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지윤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기사가 나서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시기도 했는데 지난 제주 바자회 결실로 기부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박지윤은 "바자회에 오신 어떤 분들이 셀러참가비는 누구 계좌로 가냐며…유기견 돕기라니까 '박지윤이 먹는 건 아니네' 라고 하셨다고 해요. 제가 욕망아줌마로 불렸고 열심히 팔이 하는 것도 맞지만 제 신조는 열심히 살고 열심히 쌓아서 나누는 큰사람 되자! 입니다. 지난 세월 동안 바자회 하는 동안은 셀러 분들에게 커피 한 잔 도시락 하나도 다 제 사비로 사드리면서, 판매해서 기부금을 모아주시면 거기에 뒷자리는 제 돈으로 채워서 기부하고 그래왔어요"라며 "참가비를 받아 개인의 영위를 위해 사용하는 여느 마켓등과의 비교나 저울질은 말아주세요. 제 몸과 마음과 돈까지 쓰면서 남을 돕고자 했지만 내 재산을 불린다는 오해를 받는데 마음이 다쳐 바자회를 그만두고 오랜만에 용기를 냈지만 세상의 시선이란 참 곱지 않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12번의 바자회를 열어 2억 원이 넘는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번에도 역시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천만 원을 쾌척하는 선행을 펼쳤다. 그러나 기부를 위한 바자회가 개인의 영위를 위한 것으로 오해를 받자 이를 해명하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한편, 박지윤은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2009년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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