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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후속으로 육성재, 정채연 주연의 '금수저'도 웹툰 원작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기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를 그렸다. tvN '또 오해영', JTBC '뷰티 인사이드', KBS2 '연모'의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금수저와 흙수저를 오가는 주인공들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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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이미 형성되어 있는 팬덤을 시청자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카오의 한 관계자는 "원작의 인기 요인을 바탕으로 캐릭터와 스토리를 풍성하게 덧붙여 영상으로 만들기에, 원작과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전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드라마는 또 하나의 콘텐츠IP로서 시즌제, 스핀오프 등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더하는 등 다양하게 진화해 글로벌 슈퍼IP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