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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NCT 드림이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마크는 "많은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 싶지만 쉽지 않게 이룬 것 같다.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이 순간만큼은 무대를 서겠다는 마음이 크다. 이 공연장에서 칠드림 첫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고, 즐기다 가겠다는 설렘이 있다"고 했다.
당초 지난 8월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지만,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아쉽게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공연 단 이틀을 앞두고 취소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었다. 그러나 주경기장에서 다시 공연을 개최하게 돼 전화위복이 된 분위기다.
해찬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제일 큰 공연장이기도 해서 저희끼리도 믿기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저번 공연이 아쉽게도 취소 됐었는데 아쉬워했을 팬분들 위해서 더 열심히 준비해보자는 마음으로 감사하게 준비했다"고 했고, 제노는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면서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부담이었다. 큰 공연장이기도 하고, 일곱명이서 제대로 된 콘서트를 처음 하는 건데 큰 공연장을 꽉 채울 수 잇겠냐는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준비하면서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고척스카이돔 무대와 바뀐 점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재민은 "저희가 주경기장으로 오면서 바뀐 무대는 약간 동선이 바뀌었다 해야 하나. 고척스카이돔 무대는 와이어나 무대 장치가 있었다면, 주경기장으로 오면서 쓰지 못하는 장치들이 생기더라. 어떻게 하면 장치들을 대신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하고 준비했다. 어떻게 하면 시즈니 여러분에게 더 가까이 이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NCT 드림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인 어 드림'은 9월 8~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