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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랑수업' 정성호가 다둥이 아빠가 된 비결을 공개했다.
다둥이 자녀 계획은 아내 경맑음이 원한 것이라고. 정성호는 "처음엔 안 믿었다. 근데 아내가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오빠 닮은 눈,코,입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행복하다더라. 아이를 키워보니까 나중에는 내가 없어도 아이들이 엄마를 지켜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행복하더라"라고 밝혔다.
육남매 아빠 박지헌에게 들은 이야기도 공개했다. 정성호는 "박지헌한테 다섯째 소식을 알리니까 '오늘부터 누가 형 뺨을 때려도 웃을걸?'이라고 했다. 설마 설마 했는데 내가 진짜 웃고 있더라. 이것만한 행복이 어디 있겠냐"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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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성호는 크게 공감하며 "남자들이 아이가 생길 때 가장 처음으로 느끼는 공포가 탯줄을 자라는 거다.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하지, 생명이 이어지는 선을 내가 자른다고?' 싶다. 근데 네 명 정도 낳으면 바로 자른다"며 "아이가 태어나면 말로 표현 못하는 힘이 생긴다. 부성애, 모성애가 생기면서 아이를 보호하게 된다. 아이를 어떻게 안을지도 처음엔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알게 된다. 절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영탁을 안심시켰다. 또 정성호는 다둥이 비결로 마사지를 꼽으며 영탁에게 마사지 비법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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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기가 끝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박태환과 모태범에게 송편 재료를 건네 함께 송편 빚기에 나섰다. 모태범은 처음 하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곱게 송편을 빚어 칭찬을 받았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모태범에게 "어머니 갖다줘라"라며 명절 음식들을 가득 싸줬다. 하지만 모태범이 전화한 사람은 역시 임사랑. 하지만 임사랑은 "네가 있는 쪽으로 가겠다"는 모태범에게 "괜찮을 거 같다. 우리 그냥 다음에 보는 거 어떠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와 달리 살짝 가라앉은 분위기인듯했으나 임사랑은 모태범을 보자마자 사르르 웃었다. 알고보니 임사랑은 교통사고를 당해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 임사랑은 사고 후 모태범에게 가장 먼저 연락했다며 "엄청 충격이 컸는데 그 순간에 가장 먼저 생각났다. 오빠가 괜찮아 해주고 기다리는 동안에 안심하라고 계속 통화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모태범은 박태환 어머니가 만들어준 음식들을 임사랑에게 건넸고 아무것도 모르는 임사랑은 크게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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