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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김호중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슈퍼주니어 신동과 닮은꼴을 인증하며 패션과 헤어스타일 롤모델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호중은 '춤짱' 신동에게 1대 1 맞춤 강의를 받은 뒤 'SORRY, SORRY' 무대를 꾸민다.
신동은 "저도 닮은 사람이 많다"라면서 김태우, 윤정수, 배기성 등 자신의 닮은꼴을 소환했다. 이어 "우리나라 빅사이즈 사람들이 옷이나 헤어스타일을 참고하는 사람 중 하나가 나일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호중은 "스타일리스트와 의상을 준비할 때 항상 인터넷으로 신동을 먼저 검색한다"라며 신동의 말에 맞장구쳤다.
이날 김호중은 신동에게 춤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 춤이 모든 부장님들의 춤을 따왔다. 하체는 안 움직이고 상체만 움직인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신동은 "팔을 움직이지 말고 가슴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라면서 맞춤형 지도에 들어갔으나, 김호중은 상체와 하체 따로따로 움직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잠시 당황한 신동은 김호중을 위해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선곡해 춤 강습을 이어갔다. 김호중은 신동의 눈높이 강의를 들으면서 바운스 동작까지 해냈고, 신동은 "잘하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맞춤 강습을 끝낸 뒤, 김호중과 신동은 본격적으로 'SORRY, SORRY'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