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보여줄 것"...김종민x양세찬, 상대팀 긴장하게 만드는 수준급 실력 ('공치리')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09-07 16:02 | 최종수정 2022-09-07 16:03


사진 제공=S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공치리' 선수들의 수준급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 시즌4 에서는 이승엽, 주상욱의 '상승' 팀, 김종민, 양세찬의 '종세바리' 팀이 죽음의 조다운 짜릿한 진검승부를 선보인다.

첫 방송 이후, 두 팀이 속한 B조는 경기 전부터 죽음의 조로 화제가 됐다. 이날 펼쳐진 B조의 첫 경기는 한 끗 차이로 희비가 교차 되는 수준급 경기력이 이어졌다. 모두의 기대 속, 지난 시즌 마지막 개인전 우승자 이승엽이 첫 티샷 비거리 275m를 기록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중계를 맡은 박미선은 "살아생전 이런 티샷은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 팀인 김종민은 티샷 포기 선언을 외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뒤이어 이승엽은 기가 막힌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 찬스까지 만들어내면서 '공치리 에이스'다운 대활약을 예고했다.

시즌1에 출연해 불타는 승부욕과 달리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주상욱은 "이번엔 예능 하지 않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이어 티샷부터 퍼트까지 연신 완벽에 가까운 실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감탄케 한다. 게다가 인공 장애물에 맞은 공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등 운도 실력도 최강임을 입증한다. 이를 본 양세찬은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번 경기에서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완벽한 합을 보여준 이승엽, 주상욱 팀이 승리를 일궈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참가자들이 깔고 가는 팀으로 지목해 박미선으로부터 '양탄자'라는 별명을 얻은 김종민, 양세찬은 예상을 깨고 반전 실력을 보여주며 필드를 뜨겁게 달군다. 이날 촬영 시작부터 펼쳐진 상대 팀의 활약에도 전혀 멘털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김종민은 클럽만 잡으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샷을 선보이며 골프 천재로서의 두각을 드러냈다고 하는데. 지금껏 볼 수 없던 김종민의 모습에 박미선은 "방송 생활 이래로 김종민이 이렇게 멋있어 보인 적은 처음"이라며 극찬을 날렸다는 후문.

양세찬 역시 경기 초반부터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겠다" 선언하며 등장, 위협적인 어프로치로 막강한 실력을 증명하며 김종민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상대 팀을 잔뜩 견제하게 만든 '종세바리' 팀의 실력이 이번 경기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각각 중계와 해설을 맡은 박미선, 프로 골퍼 유현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케미로 경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현주 프로는 상황별 유익한 팁을 전수해주며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박미선은 경기 내내 35년 방송 생활의 내공이 빛나는 입담을 뽐내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한다.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4 진검승부'는 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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