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래퍼 그리가 '경제관념의 차이'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9회에서는 '사랑을 가로 막는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술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X와 이별한 두 명의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일일 리콜플래너로 출연하는 츄는 '남사친'과 '여사친'을 언급했다. 츄는 "남사친, 여사친 이런 문제에 예민해야 한다. 저는 절대 이해 못한다"이라면서 연인이 생기면 남사친을 주변에 두지 않는다고. "저는 사랑받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동성 친구들이 저를 두고 화장실을 가도 질투를 하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는 남사친 절대 안 만난다"라며, "저는 일단 친구가 많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경제적인 문제로 X와 이별한 리콜녀의 사연에 그리는 "경제관념이 비슷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결혼을 안하더라도 커플들에게도 경제관념이 차이가 나면 힘들다"면서 "부모님끼리도 경제관념이 안 맞았다. 많이 싸우셨다"고 이야기해 공감을 샀다.
이어 그리는 "연애를 할 때 돈을 펑펑 쓴다"는 스타일인 그리는 "오래 사귀었던 여자친구들은 '돈을 아껴라'고 말해줬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제적인 문제로 X와 이별한 리콜녀의 식탁에는 X가 등장하지 않았으며, 술 문제로 이별한 X는 식탁에는 나왔지만 최종 선택에는 나오지 않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