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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이하 BIC 페스티벌 2022)'의 오프라인 행사가 총 1만 5973명의 참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전시장에는 23개국 162개의 역대 최다 작품이 전시됐으며, 이 가운데 선정작은 총 130개 작품으로 신작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일반-루키부문과 올해 새로 신설된 커넥트픽, 기술전시 분야까지 총 4가지 분야로 선정됐다. 일반-루키부문에는 101개의 신작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또 이전 BIC 페스티벌 전시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은게임의 '퇴근길랠리', 좀비메이트의 'CAT SPA' 등 27개 작품이 커넥트픽 분야로 선정됐다. 이밖에 기술전시 분야에는 자체 엔진 및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TEAM RAOUD의 'EATER'와 Team345의 'SEEDVAULT'가 선정됐다.
전시 외에도 비즈니스 데이에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ALT F4'의 개발자인 김상원 펌킴 대표를 비롯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생생한 게임 콘텐츠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나의 개발 일지' 세션과, 기술-예술-철학 등 문화 예술과 게임 콘텐츠의 콜라보를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또 야하하, 메가존 클라우드, 에픽게임즈, 니칼리스가 참여한 비즈 세션에서는 게임 콘텐츠 신기술 및 트렌드를 주제로 각 세션을 진행하며 인디게임 개발자와 소통했다. 이밖에 비즈매칭 프로그램은 플레티넘 스폰서인 스튜디오 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등을 포함해 14개 스폰서가 참여, 사전 매칭 100건을 돌파하는 등 300여건이 진행됐다.
4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올해 BIC 어워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우선 올해 일반부문의 그랑프리는 Nerial의 'Card Shark'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고, 루키부문의 '라이징스타'는 익스릭스의 '샴블즈'가 이름을 올렸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도 아쉬움이 남은 게이머들을 위해 'BIC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온라인 전시기간을 오는 30일까지 확대한다. 더 느긋하게 각 작품들을 즐기고 싶은 참관객들은 BIC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티켓을 구매해 각 전시작을 플레이할 수 있다.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이번 BIC 페스티벌이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재현하며 인디게임 개발자분들, 게이머분들과 업계 관계자분들의 화합의 창구가 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모든 방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인디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 BIC 페스티벌 역시 끊임없이 성장하며 글로벌 인디게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