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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유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징어 게임'에서 이유미는 어두운 사연을 지닌 인물의 상처와 그에 따른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고, 강새벽(정호연)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케미로 전 세계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극의 인기와 더불어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앞서 8월 공개된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 티비 어워즈에서도 드라마 게스트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무엇보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 아시아 국적을 가진 배우이자 한국 배우 중 최초 수상에 성공하며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에 이유미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Television Academy와 황동혁 감독님, '오징어 게임' 함께한 저희 팀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넷플릭스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영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소중한 가족들 정말 사랑합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요. I'm so happy!"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