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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난다.
심상치 않은 세 자매의 변화였다. 오인주는 같했던 절친이 불법 비자금에 연루되어 죽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오인경은 알콜 의존증이 탄로 나 정직되었으며, 오인혜는 가난한 가족으로부터의 탈출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인생을 뒤집을 완벽한 카드, 돈가방을 찾아낸 오인주의 엔딩은 이들에게 불어닥칠 폭풍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가 짜릿한 반전을 선사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현민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오인주의 모습이 담겼다. 오인주는 패기마저 느껴지는 단단한 시선으로 신현민과 마주하고 있다. 최도일은 그런 오인주가 흥미롭다는 듯 줄곧 눈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 마찬가지로 오인주를 주시하던 신현민은 그의 코앞까지 다가선다. 오인주를 올려다보는 신현민의 눈빛에 담긴 불쾌한 호기심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앞서 진화영이 생전에 빼돌린 불법 비자금 수색에 협조할 것을 오인주에게 요구했던 했던 두 사람. 이미 그 제안을 거절한바 있던 오인주가 수많은 돈까지 손에 넣은 지금에 와서 다시 이들을 찾은 데에는 어떤 계산이 있을 것인지, 더욱 다이내믹해질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2회는 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