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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종석이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박창호는 고미호(임윤아)가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의무대로 가던 중 위기에 처했다. 박창호 고미호 박윤갑(정재성) 노박은 무장한 기동대에 포위돼 진퇴양난에 빠졌다. 노박은 박창호의 제안을 수락했고 박창호는 '적의 적'과의 공조를 꾀했다. 공지훈(양경원)과 최중락(장혁진)으로 하여금 빅마우스를 체포하게 하고 최도하(김주헌)에게 제대로 반격에 성공한 것.
마침내 박창호는 누명을 벗고 출소, '암흑가의 제왕 빅마우스를 잡고 스스로 무죄를 밝혀낸 유능하고 정의로운 변호사'로 거듭났다. 엄청난 취재 인파 속 박창호의 비장한 모습은 압도적 몰입도를 뽐냈다. 박창호는 노박의 변호인을 자처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빅마우스가 제대로 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며 빅마우스로부터 서재용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알렸다. 모든 사건의 배후인 강회장(전국환)을 자극하며 더욱 독한 승부를 예고한 것.
'빅마우스'는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작품의 무게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내며 인생 캐릭터를 다시 쓰고 있는 이종석의 열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