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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호연과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 두 글로벌 스타의 시너지가 빛을 발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대표 대중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2022'(MTV Video Music Awards 2022, 이하 'MTV VMAs 2022')에서 정호연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뮤직비디오가 '베스트 R&B'(Best R&B)를 수상했다.
이에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위켄드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Out of Time'은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과 짐 캐리의 폭발적 퍼포먼스로 완성된다"라고 극찬했다. 미국 포브스(Forbes), 미국 문화 평론지 벌쳐(Vulture),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등 수많은 외신들도 그의 출연을 집중 보도했다.
전 세계 팬들 또한 '정호연이 인정받아서 너무 기쁘다', '정호연의 눈과 미소는 정말 멋지다. 그의 등장이 이 비디오의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열광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5개월 동안 약 5260만 회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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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의 심장이자 영혼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미국 최고 문화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때때로 카메라는 정호연의 얼굴을 단순히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얼굴에서 전해지는 감정의 무게 때문에 클로즈업한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이 첫 연기작이고, 이 작품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 또 미국 뉴스 전문 프로그램 KTLA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이어, 그 쇼의 스타 정호연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하며 후보 지명을 축하했다.
정호연은 첫 연기 데뷔작으로 '에미상'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에 이어,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MTV VMAs 2022'에서 '베스트 R&B'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오는 13일(한국시간) 개최될 '에미상'에서 정호연이 보여줄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