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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현빈(40)이 "내가 북한사투리 연기하면 흥행한다는 속설, 이번에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현빈이 북한사투리를 연기하면 흥행한다'라는 속설이 돌 정도. 이와 관련해 현빈은 "이러한 기대감이 굉장히 부담스럽다. '북한사투리 연기하면 무조건 흥행한다'라고 하는데 이번 '공조2'도 말처럼 흥행했으면 좋겠다. 나도 왜 이렇게 북한사투리를 연달아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신기하다. 지금은 그저 '공조2'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웃었다.
전편보다 더 코믹해진 코미디 연기도 남다른 소신을 가진 현빈은 "망가지는 게 어느 정도가 기준인지 모르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앞으로 코미디도 도전하고 싶다. 림철령은 강진태(유해진) 가족과 있으면서 코믹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편안함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모습인 것 같다. '공조' 때는 여건이 안됐는데 '공조2'에서는 코미디 부분을 많이 보여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VAS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