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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지혜가 유튜브 수익금을 공개했다.
1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유튜브 수익 공개!! 관심이들 덕분에 기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거의 한 달에 1천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났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정말 많이 봐주신 거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며 "감사하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즐거운 콘텐츠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지금 이사하면서 여러 가지 욕심을 내서 이사를 했고, 미국도 갔다 오고 돈이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꼭 해야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다. 좀 무리를 해서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지금 빨리 이렇게 카메라를 켜지 않으면 나 스스로가 쓱 넘어갈 수 있다. 그래서 '안 되겠다. 빨리 켜자. 결제하자' 이래서 오늘 카메라를 허겁지겁 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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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솔직히 '조금 더 있다가 할까. 그러면 내 삶이 나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내가 너무 싫었다. 뭔가 추잡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잔고가 많이 빈곤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하고 나면 마음이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지혜는 "나도 이렇게 얘기하면서 내 마음을 더 다잡는 거 같다. 사람이 돈 벌고 돈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게 많아 지는 데 그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완은 "난 살면서 이렇게 큰돈을 기부해본 적이 없으니까 아내의 유튜브를 통해서 돈도 벌고 기부도 하는 게 되게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부족하다. 너무 많은 분들이 1억 원씩 내신다. 나도 1억 원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지혜는 "우리가 한 게 아니라 여러분이 한 거니까 여러분들 덕분에, 여러분이 봐주신 게 기부다. 감사드린다"며 구독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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