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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정재의 도장 깨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여름 첫 연출 데뷔작 첩보 영화 '헌트'(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 제작)로 인생 최고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하반기에도 눈코 틀 새 없는 열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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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까지 '헌트'의 홍보를 마치고 올겨울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2' 준비에 돌입한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지난 6월 넷플릭스 공식 SNS를 통해 "이제 기훈(이정재)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병헌)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며 더욱 거대해진 시즌2를 예고한바, 이정재는 다시 배우로 돌아가 올겨울부터 내년 초까지 '오징어 게임2' 프로젝트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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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에서 감독이자 제작자, 배우로 활약할 이정재의 곁에는 'D.P' 시리즈와 '유쾌한 왕따' 등을 집필한 김보통 작가와 최근 광고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연출한 홍원찬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담당하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설국열차' '기생충' 등으로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홍경표 촬영감독이 합류해 탁월한 영상미를 뽐낼 예정이다. 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투자·배급한 CJ ENM 또한 시리즈 '레이'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여러 협업 방안을 제작사와 논의 중이며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 시즌제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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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정재와 재회에 "언제나 이정재와 함께 작업을 하는 건 영광이고 즐거운 작업이다. 이정재는 상당히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다. '헌트'를 통해 훌륭한 연출가로도 인정받았는데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그가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를 보며 제작자로서 배우는 게 많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