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9살 연하'♥정석원, 외모+성격 다 돼"→토니 "부부 자주 보면 안돼" ('동상이몽2')[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8-29 23:56 | 최종수정 2022-08-30 00:0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백지영이 9살 연하 남편 정석원을 향한 애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근 이사를 마친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집에 첫 집들이 손님으로 백지영, 김숙이 찾아왔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이지혜의 새집은 이전보다 한층 밝아진 조명과 넓어진 주방 등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로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후 백지영, 김숙이 찾아왔고, 문재완은 라면 코스 요리를 시작했다. 백지영은 옥수수라면 스프에 "너무 맛있다"며 칭찬했고, 문재완은 "누님들 밖에 없다"며 웃었다. 그러자 이지혜는 "누님들 아니다. 오빠랑 동갑이다. 오빠 빠른 77년생이다"고 했다. 이에 백지영은 "나는 빠른 76년생이다"고 했고, 이를 들은 김숙은 "너 빠른 76년생이냐. 나는 75년생이다. 왜 꼬박 꼬박 언니라고 부르냐. 같이 살았네"라고 해 백지영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빠른 76년생으로 인정하면 갑자기 남편하고 한 자리에서 두 자리로 나이차이가 바뀐다. 지켜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가 잠시 요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백지영은 문재완에게 "지혜 어디가 좋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완은 "생활력이 강하다"고 하자, 백지영은 "왜 그게 제일 먼저 나오냐"고 버럭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얼굴도 예쁘고, 성격은 내가 맞추면 되고"라면서 "나를 엄격하게 관리해서 힘들다. 군대 온 느낌. 잔소리에 힘들면 아내 통장 잔고를 확인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나는 성격을 많이 봤다. 지영 언니는 얼굴을 봤다. 그러니까 둘이 친구인 거다"고 하자, 문재완은 "얼굴도 잘생기고 성격도 괜찮은 남자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그런 남잔 우릴 안 좋아한다"고 했지만, 백지영은 "난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 한거다"며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앤디의 27년 지기 절친이자 레전드 1세대 아이돌인 토니안과 천명훈이 출동했다.

이날 토니는 "앤디는 중학교 때부터 봤다. 과거사 다 안다"면서 "앤디는 남자 여자 다 인기가 많았다. 농구를 잘해서 형들에서도 이쁨 받는 스타일이고, 여자들도 외모도 귀엽고 매너도 좋아서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앤디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후 천명훈 어머님이 운영 중인 펜션에 도착, 천명훈은 "20년 넘게 하면서 연예인 프라이빗 숙소다. 토니도 여기 많이 왔다. 동성이랑은 안 온 거 같다"고 해 토니를 당황하게 했다. 그때 앤디는 천명훈에게 "형은 연애 안하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못하고 있는 거다. 솔로 된 지 3년 됐다"고 했다. 그러자 토니는 "많이 한다"며 폭로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이은주는 지난 6월 결혼식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 친한 언니들을 펜션으로 초대했다. 싱글인 토니안, 천명훈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한 것. 어색한 첫 만남에 눈도 마주치지 못했던 토니안과 천명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적극적인 태도로 변하기 시작했다.

오유진은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물었고, 천명훈은 "술 하실 때 놀랐다"면서 앞서 15분 만에 오윤진과 그린라이트였던 일을 떠올렸다. 그러자 오유진은 "섹시했냐. 반했냐"고 직진했고, 천명훈은 "좋아한다"며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토니안은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 "좀 애매하다. 여자분을 만나면 사귀자는 말을 안 한다"고 했다. 그는 "서로 좋으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헤어지는 건데 왜 굳이 사귀고 안 사귀고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이은주는 "여자들은 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천명훈은 워너비 아내상에 대해 "순종적인 여자"라고 했고, 토니안은 "바쁜 사람을 원한다. 부부는 자주 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오래 만나려면 최대한 적게 봐야 한다"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가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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