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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현빈, 다니엘 헤니 사이에서 유해진 형과 얼굴로 승부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더 커진 '공조' 시리즈에 어울리는 빌런을 만들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 이미 민 머리는 도전한 적 있었고 긴 머리를 구상하게 됐다. 분장팀과 함께 스타일링을 이어갔다. 함경도 사투리를 배우며 장명준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현빈, 다니엘 헤니 사이에서 어떻게 할지 생각이 많았다. 아마 유해진 형과 같은 마음일 것이다. 바로 얼굴이다. 어떻게 이 속에 묻어날까 긴장을 많이 하고 들어왔다. 되려 원년 멤버들이 잘 보듬어줘서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7일 추석 연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