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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 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 보였다"라며 아내 지소연의 임신 소식에 감격했다.
또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라며 2세를 함께 바란 주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지소연이 양성으로 나온 임신테스트기를 송재희에게 처음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송재희는 2세 소식에 놀라면서 기뻐하고 있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우는 지소연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송재희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 방송에서 지소연이 난임을 고백하며 노산을 걱정한바, 임신을 기다려온 이들 부부의 마음고생이 짐작되는 대목이다.
다음은 송재희가 남긴 글 전문.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속으로 소용돌이 처럼 빨려들어가는것을 느꼈다.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런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 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보였다.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 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참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던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그 순간을 잊지 않게 영상으로 기록해준
지혜로운 뽁뽁이 엄마 나의
소연이 감사해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
희망 잃지않게 늘 응원주시고 힘주셨던 문제원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