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영, ♥한정민 속옷 손빨래→"닮은 아기 낳고 싶어"…거침 없는 직진 ('돌싱3')[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8-29 00:43 | 최종수정 2022-08-29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글즈3' 조예영이 여전한 직진을 보여줬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한정민의 매형과 처음 만나는 조예영의 모습이 담겼다.

아침 일찍 한정민이 출근한 사이, 혼자 남은 조예영은 갑자기 손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한정민에게 전화가 왔고, 한정민은 "출근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조예영을 보고 싶어했다. 이에 조예영은 손빨래 중이었다 말했고 한정민은 "설마 내 거 빨았냐"고 당황했다. 조예영이 빨던 건 한정민의 속옷과 양말이었던 것. 한정민은 "조선시대냐. 손빨래를 왜 하냐"며 놀랐다. 조예영은 "바구니에 있는 속옷이랑 양말만 손빨래 했다. 하고 싶더라. 제가 손빨래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냥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패널들의 의견도 갈렸다. 정겨운과 유세윤은 자신을 그만큼 더 사랑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좋을 것 같다 했지만 이혜영과 이지혜는 기겁했다. 특히 이지혜는 "너무 싫다. 내가 나나 딸 속옷은 손빨래 해본 적이 있어도 남편 속옷은 해본 적이 없다. 남편이 해준대도 너무 싫다"고 밝혔다.


이날 조예영은 특별한 손님 맞이 준비를 했다. 바로 한정민의 매형. 한정민의 가족을 처음 만나는 만큼 조예영은 엄마에게 전화로 물어 물어가며 수육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정민도 없이 매형이 먼저 도착했고 두 사람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10년 같은 10분이 지나자 한정민이 드디어 도착했다. 매형은 조예영에게 한정민이 어떠냐 물었고 조예영은 "이 매력을 저만 아는 겐 너무 좋은 거 같다. 진짜 자상하고 너무 저를 위해주고 저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진중하고 생각도 깊다"고 기다렸다는 듯 칭찬했다. 민망한 한정민이 자리를 떠도 조예영의 한정민 칭찬은 멈출 줄을 몰랐다. 조예영은 "누군가를 만나서 다시 사랑하고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고 폭탄 발언을 해 매형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조예영은 직진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쌍둥이 아빠라는 매형과 아기 얘기를 하다 조예영은 제작진에게 "당장 낳자는 건 아니지만 정민이를 닮은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한참 뜸을 들이던 매형은 "혹시 결혼하게 된다면 언제쯤 하자고 얘기한 적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조예영을 바라보며 "미안"이라고 운을 뗀 한정민은 "내가 (경제적 여유) 없이 해본 결혼이었지 않냐. 이 사람도 그 삶이 힘들 거라는 걸 알아서 똑같은 절차를 밟기 싫다"고 결혼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매형이 떠난 뒤 두 사람은 진하게 뽀뽀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조예영은 "자리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했고 한정민은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최종 선택이 단 이틀 남은 가운데, 조예영은 "재혼할 거냐고 하면 도장을 어떻게 찍을 거냐"고 물었고 한정민은 "그건 비밀이다. 뭐든지 우리 가는 대로.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자"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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