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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릴러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오는 10월 26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밀실 살인 사건의 조각을 맞춰가는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진실을 둘러싼 미스터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와 팽팽한 긴장감이 빚어내는 강렬한 서스펜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영리한 작품'(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이라는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제40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되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생애 처음 스릴러에 도전한 소지섭과 명불허전 스릴러 퀸 김윤진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그동안 일군 모든 것을 잃어버릴 위기에 직면한 유민호(소지섭)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양신애(김윤진)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선 사건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그를 압박한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이 출연했고 윤종석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