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네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등산 #태백산 요즘 뜸했던 등산을 남편이랑 다녀왔어요. 허리가 아파 중간까지 올라가자 하고 간 태백산이지만 결국엔 올라온 게 아까워서 정산까지 꾸역꾸역 올라갔어요!!!! 스틱도 충분한 음식도 준비 안 된 채 올라가서 중간에 포기할 생각을 몇 번 했지만 남편이랑 서로 응원하면서 올라온 정산의 뷰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올라가다가 딱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등산을 하면 산이 저에게 주는 성취감, 기쁨들이 있는데 과연 그게 저에게만 충족되는 걸로 만족해도 되나 그런 생각요. 제가 산에게 뭔가 받은 게 있으면 그걸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으면, 그래야 더욱 저희 부부가 산에 올라갈 이유가 되고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저흰 아직 자세한 것은 정하진 못 했으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산에 올라갈 때마다 소액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유명한 단체 외 어려운 분들 도우는 단체 아시는 분. 정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맘을 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하네요!!! :) 저희 좋은 것들 많이 보고 좋은 일 많이 하고 모두 행복하기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태백산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아야네의 모습이 담겨있다. 몸에 달라붙는 크롭티와 레깅스로 탄탄한 몸매를 한껏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 나이차를 극복,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