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막둥이 계획' 묻는 장모에 "2년 전 묶었다" 정관수술 언급 ('살림남2')[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8-27 22:39 | 최종수정 2022-08-27 22:41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율희, 최민환 부부가 막둥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율희의 외가댁을 방문한 최민환 가족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들 가족은 전남 영광으로 향해 율희 어머니, 율희의 동생과 외증조할머니 등 가족을 만났다. 율희 외할아버지는 "죽어도 한이 없다. 이렇게 4대가 모인 건 처음이다"라며 가족이 총출동한 이날에 기쁨을 표했다.

율희 어머니는 단란한 율희 가족을 보고 막둥이 계획을 묻기도 했다. 그러자 최민환은 "이미 묶었다"라며 정관수술을 언급했고, 율희도 "문 닫았다. 수술한 지 2년이 다 돼가서 안될걸?"이라고 덧붙이자 율희 아버지는 "율희 막둥이 동생 하나 생기는 게 낫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환과 율희 아버지의 수난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닭잡기를 시도했는데 막상 푸드덕거리는 큰 닭을 마주하자 겁을 먹고 놓쳐 추격전을 펼쳤다. 막판엔 닭 한 마리를 놓치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고추 따기도 도전했는데 이 또한 만만치 않았다. 율희 아버지는 고추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볐다가 눈이 빨개지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홍성흔은 채태인, 최준석, 윤석민, 이대형과 고성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홍성흔 아들 화철 군, 윤석민 아들 여준 군, 채태인 아들 예준 군, 최준석 아들 단우 군도 함께했다. 모두 붕어빵 부자로 똑닮은 이목구비가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이들은 배에 몸을 실어 문어잡이에 나섰다. 문어 낚시에 성공한 유일한 멤버는 화철 군으로 홍성흔은 "우리 아들이야!"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문어 라면을 만들어 먹방을 시작했다.

허기를 달랜 후 서핑에 도전했고 수다도 이어갔다. 홍성흔은 야구선수가 꿈인 화철 군을 언급하며 "왜 내가 갈 때마다 잘 못 던지는 거야?"라고 답답해했다. 이에 투수 출신 윤석민이 일대일 밀착 강습에 나섰다. 화철 군은 윤석민의 가르침에 이어 도루왕 이대형의 도루 스킬도 금세 소화했다. 모두가 화철 군의 야구 실력에 관심을 가질 때 최준석은 깊은 잠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장난기가 발동한 홍성흔은 "모래 이불을 덮어주자"며 쌔근쌔근 자는 최준석의 몸 위로 모래성을 쌓아 폭소를 안겼다.


정태우와 장인희 부부의 둘째 아들 하린 군은 엄마, 아빠가 쉽사리 자기 편이 되어주지 않자 서운함을 드러냈다. 형 하준 군이 장인희에게 "엄마, 말 안 듣는 남동생 말고 여동생 낳아줘"라고 말하자 "난 혼자인 게 좋아. 동생 낳지 마"라며 입을 삐쭉이기도.


정태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들어 하린이가 잘 삐지는 것 같다. 무한 사랑을 주려고 하고 본인이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있는데 왜 삐지는지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하린 군은 형의 자전거를 물려받으라는 정태우의 말에 "왜 나는 계속 물려받아야 하는데? 핸드폰, 침대, 옷도 물려받았어. 나도 새 거 사줘"라고 어필했다. 정태우는 하린 군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자전거가 있기에 당장 새 자전거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이었지만, 하린 군의 서운함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정태우는 하린 군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가족과 함께 하린 군이 원한 5단 케이크를 만들어 깜짝 파티를 열었다. 기분이 좋아진 하린 군은 귀여운 막춤을 선보여 가족에게 미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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