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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아내, "나이 50에 누구는 집 산다고하는데 당신은 유도 1등?" 돌직구. 오토바이 타면 "들어오지 말라"('돌싱포맨')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8-24 07:49 | 최종수정 2022-08-24 07:52


사진제공=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보살 급'이라는 이훈 아내가 오죽했으면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까.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데뷔 28년 차인 배우 이훈이 출연해 결혼 22년 차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훈이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은 "이훈이 철이 없다"라며 이훈의 아내를 '보살'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상민은 "이훈이 나이 마흔 넘어서 유도, 지금은 바이크에 빠졌다"라고 부연했다. 이훈의 아내가 "나이 50에 누구는 집, 땅을 산다고 하는데 너처럼 생활체육 유도 1등 하려는 사람은 없다"며 이훈에게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고.

이훈은 "아내가 잘 이해해준다, 오토바이 타고 나오면 내일 올지 모레 올지 몰라"라고 고백,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등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이훈은 "아내도 초창기에는 전혀 이해 못 했는데, 지금은 아예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철없는' 이훈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비법을 궁금해하자, 이훈은 "사랑은 그냥 일시적인 화학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사랑은 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히며 아내와 의리를 뽐냈다.

또, 이훈은 첫사랑인 아내 역시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의리로 결혼했다, 의리로 살기 때문에 헤어지지 않는다"라고 외치면서도, "아내와 잠들기 전, 단출한 안주에 함께 술을 마시며 행복을 느낀다"고 알고보면 달달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23일 방송엔 이훈 외에도 전직 형사 김복준 교수, 코미디언 김용명이 함께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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