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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진이 유산 고백하며 울컥했다. "'내가 뭘 잘못했나'고 자책하지 말라"고 유산의 아픔을 겪은 예비 신부를 위로했다.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을 느껴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은 현실적으로 자금 문제에 부딪혀 아직 올리지 못했다.
신부인 마리아는 한국어가 서툴러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잘 전하지 못했다. 이에 유진과 유병재는 러시아어 선생님을 모셔 마리아의 심경을 들을 수 있었다. 마리아에게는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있었다. 이유는 바로 기적적으로 생긴 아이가 유산됐기 때문. 마리아는 크게 자책하고 있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 먹은 건 아닌지, 자신의 생활 패턴 때문에 유산한 건 아닌지 말이다.
한편 '오! 마이 웨딩'은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한 커플들에게, 스타들이 웨딩플래너가 돼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