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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가수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을 폭로했지만 이내 두 사람 모두 사과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이들의 마약 논란은 20일 서민재의 폭로로 시작됐다.
이날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한 다수의 사진을 공개하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말했다. 이후 비슷한 글을 계속 게재하며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내 회사 캐비닛 보세요. 주사기랑" "아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이어"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메모 글을 추가해 파장을 일으켰다. 서민재가 게재한 메모 글은 문법과 맞춤법 등이 지켜지지 않는 내용인데다 이후 게시물이 삭제되면서 대중의 의문은 더욱 커졌다.
한편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서 청순한 외모와 달리 여성 자동차 정비사라는 반전 직업을 가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 후 2년 만에 탈퇴한 남태현과 인연이 닿아 지난해부터 이태원에서 카페 겸 바를 함께 운영해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