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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박인환이 윤시윤과 배다빈을 집으로 불렀다.
이날 방송 말미 손자가 어렵게 꺼낸 진심을 들은 경철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집으로 불렀다. 그 자리엔 아들 때문에 '파양'까지 꺼낸 민호(박상원)도 있었다.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양가 어른들을 설득했던 현재가 미래와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수정은 아이에 대한 간절함과 학대를 받은 아이라는 오해로, 어릴 적 자신을 경찰서에 데려다주지 않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했다. 만약 두 사람이 없었다면 아버지를 찾으러 나선 4살 어린아이는 현재 살아있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고마움이 컸다. 엄마 미영(이주실)이 생전 요양원에서 기억을 잃었을 때 여러 차례 "미안하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그 당시 수정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경철의 딸 이정은이 되지는 않기로 했다. 현재와 헤어지고 위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힘들어하는 딸 미래 때문이었다. 경철과 친족관계를 회복해, 미래가 현재와 결혼하지 못하는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엄마로서 딸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현재는 아름다워' 42회는 21일 일요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