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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 4년차 김지혜가 남편 최성욱와 혼인신고를 미루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성욱은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아내 카드로 120만원의 명품 운동화를 구입해 '구찌남'으로 악플에 시달렸던 바. 최성욱은 "SNS로 수많은 악플을 받았다. '언제 죽을거야? 기생충'이라고 하더라.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며 "같이 공연하는 배우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화장실에 혼자 있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성욱은 "번 수입 모두 아내에게 이체한다"고 항변했지만, 김지혜는 "번 돈보다 명품 운동화 금액이 더 컸다"고 말하며 남편 최성욱의 경제 관념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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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혼인 신고와 2세 계획을 미루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더 믿고 하나가 돼야 부부가 될 것 같은데 그게 안 되는 느낌"이라면서 "못 미더운 거 같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남편을 지켜줘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지혜 씨는 사랑은 책임을 다하는 거라고, 경제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혜 씨 입장에서는 책임감 부족한 남편이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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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아내를 잃을까봐 굉장히 걱정하는 거 같다. 아내를 잃는 상실을 경험하는 건 본인에게 너무 큰 고통인 거 같다"며 "지혜 씨가 딱 맞는 천생연분 배우자를 고른 거 같다"며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있게 센스있게)은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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