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이병철,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향년 73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8-19 00:08 | 최종수정 2022-08-19 00:08


사진=이항범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박하사탕', '아부지' 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병철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18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탤런트 지부에 따르면 뇌출혈로 투병을 하던 이병철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69년 드라마 '꿈나무'로 데뷔한 고인은 '봉선화'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박하사탕' '교도소 월드컵'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 받았다.

이병철은 2010년 KBS2 '여유만만'을 통해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6년째 헌신적으로 돌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인의 아들이자 전 농구선수인 이항범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이다. 당신을 존경한다. 당신을 사랑한다. 이제 어머니랑 평안히 쉬시길.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 드리겠다"며 가슴절절한 추모글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 진행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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