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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가 '핑크 베놈'에 대해 섦명했다.
제니는 "앨범명이 '본 핑크'이기도 했고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블랙핑크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보고 싶었다. 우리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반전이 우리의 매력인데, 그것을 앞세워 '사랑스러운 독'이라는,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다. 컨셉츄얼함, 블랙핑크 그 자체를 담은 곡"이라고, 리사는 "모든 수록곡이 다 좋지만 이 곡을 블링크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다. 이 곡을 듣고 나면 수록곡이 더 기대될 것"이라고, 로제는 "너무 새롭고 우리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사운드가 있어서 빨리 녹음을 했다. 빨리 이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가사 중 '잔인할 만큼 아름다운'이라는 내용이 있다. 상반되는 블랙핑크만의 두 가지 매력을 마음껏 담아낸 곡"이라고 자신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1시 '핑크베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8일에는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후 9월 16일 정규 2집을 발표한 뒤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