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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본인이 맡은 최수연 캐릭터에 대해서 하윤경은 "처음엔 흔하게 나오는 주인공 친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볼수록 수연이는 어마어마하게 멋진 인물이었다. 다양한 감정과 모습,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수연이를 너무 다정하거나 너무 세보이지 않게 강약을 적절하게 조절하려고 노력했다"며 연기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한 흔적을 드러냈다.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너무 영광이다. 사실 그 별명은 제가 아니라 수연이 거지만 저를 그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따사롭고 건강하고 정의롭고 싶어하는 수연이처럼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이 빛나는 기억만으로도 앞으로 10년은 거뜬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연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 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6회는 18일 오후 9시 10분 ENA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