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송은이가 백종원과 소개팅할 뻔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소유진은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당시 동국대 3대 여신이었다고. 하지만 소유진은 "전지현, 한채영은 정말 예뻤는데 저는 어디 가서 예쁘단 말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기겁하며 "그때 전지현 씨는 '엽기적인 그녀'로 완전 인기 절정이었다. 남학생들이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서있었다. 저는 맨날 줄을 세웠다. 저는 유명하지 않았다"고 겸손해했다.
|
|
이 이야기를 아예 처음 들었다는 소유진은 "제가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소개팅이 아니라 편한 자리에서 밥 먹으러 가서 처음 만났다"며 "결혼식 하기 5일 전에 들은 얘긴데 남편이 그날 제 사주를 따서 다음날 자기랑 궁합을 봤다더라. 궁합이 너무 좋게 나왔더라. 그래서 혹시나 싶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최근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어느날 남편이 당구를 배워보지 않겠냐더라. 자기가 대학 다닐 때 당구를 400을 쳤다더라. 나랑 나이 먹고 둘이 놀자더라"라며 "저는 그 말이 무슨 프로포즈처럼 설레였다 나이 먹고 같이 놀려면 당구 좀 배워놓으라더라. 그래서 배우겠다고 했다.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당구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