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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와 이세영이 건물주와 세입자로서 극과 극 케미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이세영이 김정호와 김유리의 심리를 오롯이 드러낸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김정호(이승기)와 김유리(이세영)가 부동산에서 한판 대치를 이루는 장면을 촬영한 것. 먼저 정좌를 틀고 포스를 풍기던 김정호는 커피를 홀짝대며 김유리를 예의주시하고, 김유리는 살벌한 눈빛으로 스파크를 튀기며 강렬하게 마주한다.
특히 김정호와 김유리 모두 갑-을 관계로 다시 만날 것을 꿈도 꾸지 못했던 상황에서 김정호는 "네가 진짜 여기서 카페를 하겠다고?"라고 한 뒤 '프로 팩폭러'다운 행보로 김유리를 기막히게 한다. 이에 맞선 김유리는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표정을 짓다 김정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참지 않는 성격을 고스란히 내비친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월에 촬영됐다. 밝은 표정으로 촬영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대사를 맞춰보고 톤을 잡아가며 장면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승기와 이세영은 리허설 중에도 오랜 친구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이승기와 이세영은 투샷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천생 로맨스 재질 배우들"이라며 "법과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할 '법대로 사랑하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2022년 9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